한빛증권은 16일 산업분석자료를 통해 무선 LAN시장은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국내시장도 2002년 월드컵 개막과 국제적인 회의 증대로 하반기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업체로는 데코, 삼보정보통신, 코리아링크, 에이스테크놀로지, 삼성전기 등을 꼽았다.

한빛증권 송창근 연구원은 "무선 LAN은 초기에는 기술표준과 고가격화, 전송속도, 보안문제 등으로 시장에 외면 당했으나 유선 LAN이 가지고 있지 못한 이동성과 확장성으로 현재의 이동통신 시스템과 조화 있게 발전해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최근 기업체, 호텔, 백화점, 병원, 유통업체, 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 진출하고 있고 2002년 월드컵 개막과 국제적인 회의 증대로 하반기 빠르게 국내시장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선 LAN에 대한 사용자 인식이 전환되고 있고 국내 업체들 또한 시장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하반기 무선 LAN 시장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