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재 등 4명 임기 임박 .. 산업銀 후속인사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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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임원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전격적인 총재 교체에 이어 정철조 부총재 등 네명의 임원 임기가 오는 6월초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취임직후 "구조조정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 "임원의 연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정철조 부총재와 김덕수·오규원·박상배 이사 등 네명의 임원이 모두 6월4일로 임기가 끝난다는데 있다.
이에 따라 세명의 이사가 부총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상황이다.
산은의 규정상 임원은 중임이 가능하지만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모두 단임으로 끝났었다.
금융계 일각에선 일부 임원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임 총재의 업무 공백을 보완해주기 위해 네명의 임원을 한꺼번에 퇴임시킬 순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편으로 몇몇 부장들은 벌써부터 임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등 임원인사를 둘러싼 추측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전격적인 총재 교체에 이어 정철조 부총재 등 네명의 임원 임기가 오는 6월초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취임직후 "구조조정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 "임원의 연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정철조 부총재와 김덕수·오규원·박상배 이사 등 네명의 임원이 모두 6월4일로 임기가 끝난다는데 있다.
이에 따라 세명의 이사가 부총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상황이다.
산은의 규정상 임원은 중임이 가능하지만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모두 단임으로 끝났었다.
금융계 일각에선 일부 임원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임 총재의 업무 공백을 보완해주기 위해 네명의 임원을 한꺼번에 퇴임시킬 순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편으로 몇몇 부장들은 벌써부터 임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등 임원인사를 둘러싼 추측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