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지난달 종묘광장에서 열린 ''민중대회''로 인한 교통혼잡비용이 17억원 이상에 달한다고 주장,비용계산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3월31일 민주노총 등 35개 단체 1만5천여명이 참여해 벌인 민중대회로 총 17억4천여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는 자체 분석결과를 16일 공개했다.
분석 내용중 눈길을 끄는 것은 집회·시위 때와 평상시의 차량속도를 비교해 산출한 교통혼잡비용.
종로구측은 승객과 운전자들의 시간가치 손실액이 16억5천9백30만원,연료소모에 따른 차량운행비용이 5천8백50만원으로 이 부문 총 비용이 17억1천7백80만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