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몰, 한솔CS클럽 등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이 일제히 봄맞이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지난 10일부터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바겐세일 특별전을 벌이고 있다.

할인 품목은 식료품에서 건어물, 가구, 완구, 일용품, 스포츠용품 등이 해당되며 23일까지의 바겐세일 기간 중 구매고객 100명을 추첨해 연극 ''피고지고 피고지고''의 초대권을 증정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봄 신상품 판매와 함께 즉석복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1,020명에게 29인치 TV, 김치냉장고, MP3 플레이어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용방법은 5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 후 ''GO 쇼핑 & 즉석복권받기''를 클릭하면 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9일부터 22일까지 5만원 이상 상품을 3개월 무이자로 판매하고 10~75%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자전거, 거짓말 탐지기, 제주도 여행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11일부터 23일까지 기저귀를 할인 판매하고 물티슈 리필제품을 하나더 주는‘하나더 대축제’를 연다. 또 도서 전품목을 10% 할인 판매하고 5%의 포인트 적립과 함께 CD음반을 증정한다.

16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통상 백화점에서 실시하는 바겐세일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실시하는 것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 판매함으로써 ''초 박리다매''의 효과를 노린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인터넷 이용 고객을 꾸준히 늘려 업계 전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장기적인 포석도 깔려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