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 규모는 6,000명에 이를 것이며 영업, 마케팅, R&D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추가감원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6,000명 추가 감원이 이뤄질 경우 에릭슨은 올해 들어서만 전체 고용 인력의 15%인 6만명을 감원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에릭슨의 ''감원 행진''은 여기서 멈출 것 같지 않다.
애널리스트들은 에릭슨이 단말기 시장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1만명 대규모 감원도 불가피할 것이락 전망했다.
한편 에릭슨은 20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에릭슨이 주식 판매를 통한 차익으로 1분기 약 5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에릭슨은 지난 달 9년만에 처음으로 4억~5억달러 분기 적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