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지수관련 대형주 강세를 발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17일 종합지수는 전날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출발했지만 500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10선을 회복했다.

종합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4.31포인트, 0.85% 오른512.66을 나타내고 있고, 주가지수 선물 6월물은 63.60에 머물러 0.35포인트, 0.55% 상승했다.

지수가 500선을 위협하자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한데다 나스닥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닷새째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관련 대형주를 오름세로 이끌었다.

한국통신, SK텔레콤, 현대차 등이 상승세로 전환했고, 2% 이상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도 낙폭을 점차 줄여 전날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