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SBS 오후 9시55분)=어머니인 명자를 따라 무작정 길을 나선 선재는 묘지로 향하는 어머니의 행동에 당황한다.

묘 앞에 선 명자는 선재에게 이것이 친아버지의 묘라는 말과 함께 처음으로 선재의 출생비밀을 털어놓는다.

서울로 돌아온 선재는 옛 기억들을 떠올리며 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

한편 세나는 민철과의 계약서를 놓고 고민에 빠진다.

□멋진 친구들(KBS2 오후 9시15분)=희석과 해영이 함께 탄 차에 치여 기억상실증에 걸린 유진은 그날부터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은 유진의 기억이 되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그녀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

유진은 자신의 이름을 유리로 불러달라고 말하며 평소 하고 싶던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데….

□최완수의 우리미술 바로보기(EBS 오후 8시30분)=성덕왕의 권능을 구현해 놓은 상징적인 건축물 석굴암.

부처님과 그 식솔들이 사는 생활공간인 석굴암은 제자와 보살이 기거하는 내실과 경호원이 사는 외실로 구성돼 있다.

경호원 중에는 사바세계의 주인인 법천왕과 도리천의 천왕인 제석천이 있다.

석굴암에는 이들의 배치가 바꿔져 있다.

그 이유를 비롯해 석굴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수요예술무대(MBC 밤 12시30분)=김광민과 이현우의 듀오 콘서트가 방영된다.

최근 자신이 아끼는 곡을 새롭게 리믹스한 앨범을 내놓은 이현우가 ''나의 노래'' ''이 거리엔 비가'' 등을 부른다.

한국 최고의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Rainny Day'' ''Flying'' 등을 들려준다.

또 신인가수 홍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노래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