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30원 내린 1,323.80원에 오전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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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시장에 부각되는 이슈가 없는 가운데 아래위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국책은행은 1,330원대를 넘보지 못하게 하려고 매도세를 대기시켜 놓고 있으며 1,325원 전후로는 저가인식 매수세가 붙었다.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24엔 초반으로 가라앉은데다 1,325원대를 지지하던 환율이 오전장 마감 직전 은행권의 손절매를 위한 달러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323원대로 급히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의 124엔 지지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 "이 선이 깨지면 아래쪽으로 바라볼 여지가 많은 반면 지지될 경우 매수심리가 살아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후에는 주로 1,322∼1,328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엔 방향성을 잡기가 어렵다"면서 "오후에도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1,323∼1,327원이 주거래범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329.10원보다 5.30원 낮은 1,323.80원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개장초 물량부담이 다소 상존하는 가운데 1,330원을 잠시 찍기도 했으나 오전장 내내 달러팔자가 달러사자에 비해 우세했다.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이 축소돼 달러/원 환율도 자연스레 이를 따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에서 달러강세가 유지되면서 124.35엔으로 마감된 이후 도쿄장 개장초반 상충된 두 발언으로 인해 우왕좌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엔화약세를 용인한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맞서 구로다 재무성 차관이 엔화의 펀더멘털에 상대적인 악화는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개장초 124.70엔대까지 올랐으나 다시 반락, 124.10∼123.30엔대에서 거래됐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기술주의 약세로 전날보다 0.77% 하락한 1만3,152.89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체들은 전날에 비해 달러매수심리가 진정되면서 1,320원대 후반에선 네고물량을 출회하기도 했으며 1,325원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역외세력은 개장초 달러매도가 일부 나왔으나 달러/엔이 주춤하자 관망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낮 12시 9분 현재 거래소에서 6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에선 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환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앞서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낮은 1,329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반짝 오름세를 타며 1,330원까지 기록했으나 이후 달러/엔 하락에 따라 내림세를 전환돼 1,325.3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1,325∼1,326원대에서 환율은 주로 거래가 체결됐다.
전날 마감을 앞두고 외국계은행에서 나온 달러가 시장에 물량부담을 주면서 뚜렷한 요인이 없는 시장을 정체장에 머물게 했다. 전날 역외선물환(NDF)시장 환율은 1,331/1,333원에 마감했다.
한편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한국경제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에서 지지되고 달러/엔이 130엔을 향한 상승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달러/원은 단기적으로 1,400원에 도달한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국책은행은 1,330원대를 넘보지 못하게 하려고 매도세를 대기시켜 놓고 있으며 1,325원 전후로는 저가인식 매수세가 붙었다.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24엔 초반으로 가라앉은데다 1,325원대를 지지하던 환율이 오전장 마감 직전 은행권의 손절매를 위한 달러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323원대로 급히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의 124엔 지지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 "이 선이 깨지면 아래쪽으로 바라볼 여지가 많은 반면 지지될 경우 매수심리가 살아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후에는 주로 1,322∼1,328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엔 방향성을 잡기가 어렵다"면서 "오후에도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1,323∼1,327원이 주거래범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329.10원보다 5.30원 낮은 1,323.80원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개장초 물량부담이 다소 상존하는 가운데 1,330원을 잠시 찍기도 했으나 오전장 내내 달러팔자가 달러사자에 비해 우세했다.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이 축소돼 달러/원 환율도 자연스레 이를 따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에서 달러강세가 유지되면서 124.35엔으로 마감된 이후 도쿄장 개장초반 상충된 두 발언으로 인해 우왕좌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엔화약세를 용인한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맞서 구로다 재무성 차관이 엔화의 펀더멘털에 상대적인 악화는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개장초 124.70엔대까지 올랐으나 다시 반락, 124.10∼123.30엔대에서 거래됐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기술주의 약세로 전날보다 0.77% 하락한 1만3,152.89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체들은 전날에 비해 달러매수심리가 진정되면서 1,320원대 후반에선 네고물량을 출회하기도 했으며 1,325원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역외세력은 개장초 달러매도가 일부 나왔으나 달러/엔이 주춤하자 관망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낮 12시 9분 현재 거래소에서 6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에선 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환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앞서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낮은 1,329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반짝 오름세를 타며 1,330원까지 기록했으나 이후 달러/엔 하락에 따라 내림세를 전환돼 1,325.3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1,325∼1,326원대에서 환율은 주로 거래가 체결됐다.
전날 마감을 앞두고 외국계은행에서 나온 달러가 시장에 물량부담을 주면서 뚜렷한 요인이 없는 시장을 정체장에 머물게 했다. 전날 역외선물환(NDF)시장 환율은 1,331/1,333원에 마감했다.
한편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한국경제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에서 지지되고 달러/엔이 130엔을 향한 상승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달러/원은 단기적으로 1,400원에 도달한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