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은행 1분기 수익 크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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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금융서비스그룹인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퍼스트유니언 등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수익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그룹은 벤처 캐피털 투자부문의 이익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퍼스트유니언 등은 기업들이 부채를 갚지 못하게 될 상황에 대비,대손충당금을 더 많이 적립하면서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들의 1.4분기 수익은 월가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16일 이들 은행들이 잇따라 발표한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줄어든 36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이익은 6억3천3백만달러에서 1억3천6백만 달러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미국내 3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우 영업이익은 17%나 떨어진 1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은행은 대손충당금으로 1.4분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인 8억3천5백만달러를 적립했다.
와코비아은행을 인수키로 한 퍼스트 유니언은 이익이 30%나 줄어들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시티그룹은 벤처 캐피털 투자부문의 이익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퍼스트유니언 등은 기업들이 부채를 갚지 못하게 될 상황에 대비,대손충당금을 더 많이 적립하면서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들의 1.4분기 수익은 월가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16일 이들 은행들이 잇따라 발표한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줄어든 36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이익은 6억3천3백만달러에서 1억3천6백만 달러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미국내 3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우 영업이익은 17%나 떨어진 1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은행은 대손충당금으로 1.4분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인 8억3천5백만달러를 적립했다.
와코비아은행을 인수키로 한 퍼스트 유니언은 이익이 30%나 줄어들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