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엔 123엔대에 1,320원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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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에도 하향조정세가 지속되면서 1,320원 지지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마감가 1,323.80원보다 1.80원 낮은 1,322원에 거래를 재개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후들어 124엔 아래로 떨어진데 따른 결과다.
환율은 오후장 개장 직후부터 내림세를 보이면서 저점을 낮춰 한때 개장가보다 9원이나 낮은 1,32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화는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8.30원 낮은 1,320.80원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중 구로다 재무성 차관의 발언이후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후 들어 124엔대를 하향돌파, 아래쪽으로 차근차근 내려가 현재 123.60∼123.7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옵션관련 달러매도물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남아 통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페소화만 반등했다. 루피아화, 대만달러, 싱가포르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에 그다지 무거워 보이지 않은 상태며 역외세력도 관망세에서 달러매도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환율 내림폭이 커지면서 업체 물량이 나오고 은행권의 달러되팔기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아래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이상, 위로 돌아서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면서 "1,310원대에 충분히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마감가 1,323.80원보다 1.80원 낮은 1,322원에 거래를 재개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후들어 124엔 아래로 떨어진데 따른 결과다.
환율은 오후장 개장 직후부터 내림세를 보이면서 저점을 낮춰 한때 개장가보다 9원이나 낮은 1,32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화는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8.30원 낮은 1,320.80원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중 구로다 재무성 차관의 발언이후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후 들어 124엔대를 하향돌파, 아래쪽으로 차근차근 내려가 현재 123.60∼123.7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옵션관련 달러매도물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남아 통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페소화만 반등했다. 루피아화, 대만달러, 싱가포르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에 그다지 무거워 보이지 않은 상태며 역외세력도 관망세에서 달러매도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환율 내림폭이 커지면서 업체 물량이 나오고 은행권의 달러되팔기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아래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이상, 위로 돌아서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면서 "1,310원대에 충분히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