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회원사들에게 개인이나 법인회원의 신용정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17일 한국신용정보와 신용정보및 실명확인 서비스를 확대,신용 인프라 구축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와 한국신용정보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협회를 통한 공동 정보이용 계약"을 추진해 기업들에게 할인된 이용료를 적용하는 한편 행정전산망 이용추진 등을 통해 신용 인프라 구축에 공동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3백40개 회원사들이 경험한 신용불량자를 한국신용정보에 제공,타 기업과 공유토록해 사이버 신용불량자에 의한 피해사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현재 많은 인터넷벤처기업은 유료화를 추진하면서 개인신용정보 및 실명확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용건수에 따라 월 40만원에서 1백만원의 수수료를 내고 있어 적잖은 부담이 되어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