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20분 현재 카드제조업체 에이엠에스가 2.98% 하락했고 케이비씨는 4.74% 내렸다. 판독기 제조업체 케이디컴,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씨엔씨엔터 등도 하락했다.
스마트카드 관련주는 전날 보건복지부가 종이로 된 건강보험증을 신용카드 기능이 겸비된 스마트카드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보였었다.
대우증권 변영한 연구원은 "스마트카드의 업황이 좋아질 것은 확실하지만 건강보험 스마트카드에 관련주가 당장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아직 추진중인 상황이고 실시기관 관련규정 및 예산 그리고 개인정보유출 등으로 인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또 "코스닥전체평균 PER(주가수익비율)가 12가 안돼는 상황인데 이들 관련업체의 PER은 평균 20정도로 투자지표가 높은 편이다"며 "이미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오성진 수석연구원은 "전날 강세에 따른 조정을 받았지만 이들 업체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