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KET:Korean Efficiency Test)''이 내달 20일 처음으로 실시된다.

재단법인 언어문화연구원은 17일 "우리나라 사람들의 종합적인 국어능력을 측정해 이를 토대로 바른 국어생활과 창조적인 언어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은 수준에 따라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고등학생 및 일반인) 나눠진다.

''국어능력인증시험''의 인증서는 대입 전형자료나 입사지원 증빙자료 등으로 활용가능할 것이라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