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중 704개 업체가 비적정 감사의견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은 2000년도 12월 결산 결과 외부감사 대상 6,548개 법인 가운데 전체 89.2%인 5,844개 법인이 적정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반면 비적정의견은 10.8%인 704개로 집계됐다. 한정의견이 476개로 7.3%, 부적정이 66개로 1.0%, 의견거절이 162개로 2.5%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외감대상 중 지난해 적정의견 비율은 1999년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