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라인 주식거래 비중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증권업협회가 내놓은 ''3월중 온라인 증권거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거래규모는 92조1천4백75억원으로 주식시장 전체 거래(1백37조9천7백88억원)에서 66.8%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온라인 비중은 직전 사상 최고치(2월,66.7%)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별로는 거래소가 57.2%였으나 코스닥은 76.1%를 차지했다.

온라인 주식거래 규모는 증시침체 여파로 2월보다 26.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약정도 2.6% 감소한 64조원을 기록했다.

옵션 약정은 1조5천억원으로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부문별 온라인거래 비중은 주식이 58.4%,선물이 40.6%,옵션이 1%로 분석됐다.

선물의 경우 2월의 34.1%에 비해 6.5%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한편 온라인 증권계좌수는 3백97만8천계좌로 2월보다 2% 감소했으나 온라인 계좌비율은 47.4%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계좌당 평균 거래금액은 3천9백64만원이었으며 계좌당 월평균 주문회수는 9건,주문당 평균 거래금액은 4백21만원으로 계산됐다.

거래수단별 비중은 인터넷이 93.9%로 최고수준을 지속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