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종목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1우를 각각 166.3억원과 8.1억원 순매수했다. SK텔레콤 81.6억원, 한국통신공사 2.1억원 등 통신주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는 굿모닝증권 100.5억원, 국민은행 61.5억원, 한국전력 53.5억원, 현대중공업 28.3억원 등에서도 나타났다.

반면 전날까지 13일 내리 순매수했던 현대차에 대해서는 91.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다임러와의 제휴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밖에 주택은행 46.5억원, 현대전자 40.5억원, 삼성증권 21억원, 농심 15.1억원 등 매도우위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닷새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254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