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스닥지수 반등에 발맞춰 상승출발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69.44을 기록, 전날보다 1.13포인트, 1.65% 상승했다. 거래량은 4,602만주, 거래대금은 1,77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며 매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다음, 새롬기술이 등 닷컴주가 나스닥시장의 인터넷주 상승세를 이어 받아 벤처업종지수를 끌어올렸다. 벤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81% 상승한 142.64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전날보다 7.53%, 새롬기술은 5.84% 올랐다.

오른 종목이 500개를 넘어섰다. 상한가 7개 포함해 상승종목은 512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44개에 불과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원, 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날 매도세에서 돌아서고 있다. 기관은 48억원 매도 우위.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카드만 전날보다 0.15% 떨어졌다.

거래소 삼성전자가 3% 이상 상승하자 주성엔지니어도 5.40% 오르며 반도체주 강세 분위기에 동승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