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교육.취업정보.남녀차별상담 기능을 망라한 온라인 여성 네트워크 ''우먼 넷(Women Net)''이 구축된다.

또 대학졸업생 취업차별등 중대한 남녀차별사안에 대해서는 여성부가 직권 조사를 실시한다.

한명숙 여성부장관은 1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1 여성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여성인적자원개발''과 ''여성권익''을 두 축으로 삼아 정책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여성부는 ''디지털 여성부''를 지향해 상반기중 온라인상에 여성취업, 사회교육기관 DB, 육아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우먼넷''을 만들기로 했다.

또 남녀차별금지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남녀차별 실태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여성부는 국가정책이 남녀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는지를 점검할 남녀평등 평가모형을 여성개발원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