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 한뒤 530선을 넘겨다보고 있다.

나스닥선물강세, 원/달러 환율안정 등 호전된 투자환경이 시장에 상승에너지를 공급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반도체주 강세로 3.58% 올라 13,534.79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상승종목이 591개로 하락종목 188개를 압도하는 전형적 강세장이 연출됐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낮 12시 1분 현재 529.71으로 전날보다 15.74포인트, 3.0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61포인트, 3.82% 올라 70.92를 가리켰다.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65.95로 2.50포인트, 3.94% 오르는 강세를 보이며 6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를 불렀다.

거래소에서 개인 565억원 순매도와 기관의 543억원 순매수가 팽팽히 맞섰다. 외국인은 3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쪽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가 4.53% 오르는 강세를 지속중이고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빅5가 모두 2% 이상의 상승폭를 나타냈다. 삼성전기 5.91%, LG전자 4.24%, 삼성SDI 3.05%, 삼성화재가 3.10% 올라 옐로칩도 일제히 강세다.

삼성증권이 6.81% 오르는 등 증권주가 6.25% 오르는 급등세다. 국민, 주택 등 우량은행주가 1~2% 올랐다. 이밖에 전기전자 4.31%, 제조 3.04%, 보험 3.22%, 금융 3.56%, 의료정밀이 3.64%로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 등 통신주 강세에 다음, 새롬, 한컴 등 인터넷주의 11% 안팎 초강세가 어우러졌다.

개인이 134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은 66억원 매도우위인 가운데 외국인은 5억원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