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이미지를 팝니다''

전문가가 찍은 사진을 인터넷 파일로 손쉽게 살 수 있는 온라인 ''디지털 이미지 라이브러리''가 생겼다.

최근 사이트를 연 이미지클릭(www.imageclick.co.kr)이 그 주인공.

이 사이트는 국내 프로사진작가 30여명을 비롯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찍은 3만5천여컷의 사진자료를 판매한다.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호주 등의 대형 디지털 이미지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사진도 구할 수 있다.

원하는 이미지를 사이트에서 검색한 다음 인터넷으로 결제를 하면 곧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진 한 컷을 다운로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안팎.

가격은 컷당 5만원에서 8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미지클릭 방기순 대표는 "연말까지 15만컷의 사진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광고나 디자인 종사자들이 일일이 충무로 등지를 돌아다니며 영상자료를 구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