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통신, 인터넷, 반도체 관련주의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개장초의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5%의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 뉴욕증시의 폭등여파가 고스란히 전파된 탓에 지수 급등외에도 업종별 주가도 뉴욕 증시를 따르고 있다.

닷컴 3인방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개장초부터 12%가량의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타 인터넷 관련주인 핸디소프트, 이네트, 로커스, 버추엘텍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뉴욕에서는 B2C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 B2B 전자상거래업체인 커머스원, 오라클, AOL-타임워너 등이 10%이상 올라 인터넷업종의 초강세가 두드러졌다.

통신관련주인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4∼5%대의 상승률이 기록중이며 반도체 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도 11.85%의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전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서비스, 벤처, 기타업이 5∼6%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3.79포인트, 5.25% 오른 75.98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개장초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며 2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이에 맞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을 내놓으며 각각 85억원, 112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 포함 547개이며 내린 종목은 25개에 불과하다 .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