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주말을 앞둔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74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나스닥의 급등세를 이어받아 75선을 훌쩍 넘어 출발했다가 하락반전했다. 낮 12시 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74.55로 0.35포인트, 0.47%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과 10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벤처 및 기타업종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 통신주가 내림세다.

다음, 새롬기술, 옥션, 인터파크,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와 대영에이브이, 에스엠, 예당, YBM서울 등 음반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장미디어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퓨처시스템, 한국정보공학, 싸이버텍 등 인터넷 보안주도 큰 폭 상승했다.

상승은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 156개, 하락은 하한가 3개 등 403개로 나타났다. 55개 종목이 보합을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