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론 1弗 1181원 '적정' .. 英 이코노미스트 분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원화의 이론상 적정환율은 달러당 1천1백81원인 것으로 평가됐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일 소위 ''빅맥지수''로 볼때 현재 달러당 1천3백원 안팎의 원화가치는 이론적인 적정가치에 비해 약 9% 낮은 상태라며 이같이 적정환율을 제시했다.
빅맥지수는 이코노미스트지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국제환율동향으로 시장환율과 이론상으로 적정한 환율간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1백2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 맥도날드햄버거의 빅맥가격을 비교, 적정환율을 산정한다.
빅맥은 품질과 크기, 재료가 세계적으로 표준화돼 있다.
따라서 구매력평가(PPP:purchasing-power parity) 이론을 기준으로 할 경우 미국판매가격과 각국의 판매가격(달러화 환산가격)이 같아야 한다는게 빅맥지수의 기본 논리다.
현재 미국내 빅맥가격은 2.54달러, 한국내 판매가는 3천원이다.
이에따라 빅맥가격으로 본 원화의 적정환율은 달러당 1천1백81원(3,000?2.54)이 된다.
또 빅맥지수에 따르면 현재 달러당 1백21엔선인 엔화가치는 약 5% 낮게 평가돼 있다.
달러당 1백15엔이 엔화의 적정환율이라는 뜻이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일 소위 ''빅맥지수''로 볼때 현재 달러당 1천3백원 안팎의 원화가치는 이론적인 적정가치에 비해 약 9% 낮은 상태라며 이같이 적정환율을 제시했다.
빅맥지수는 이코노미스트지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국제환율동향으로 시장환율과 이론상으로 적정한 환율간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1백2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 맥도날드햄버거의 빅맥가격을 비교, 적정환율을 산정한다.
빅맥은 품질과 크기, 재료가 세계적으로 표준화돼 있다.
따라서 구매력평가(PPP:purchasing-power parity) 이론을 기준으로 할 경우 미국판매가격과 각국의 판매가격(달러화 환산가격)이 같아야 한다는게 빅맥지수의 기본 논리다.
현재 미국내 빅맥가격은 2.54달러, 한국내 판매가는 3천원이다.
이에따라 빅맥가격으로 본 원화의 적정환율은 달러당 1천1백81원(3,000?2.54)이 된다.
또 빅맥지수에 따르면 현재 달러당 1백21엔선인 엔화가치는 약 5% 낮게 평가돼 있다.
달러당 1백15엔이 엔화의 적정환율이라는 뜻이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