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기구를 가동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협 등 의약관련 단체에 ''건강보험재정안정협의회'' 구성을 공식 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복지부는 20일 보험재정 안정대책과 의약계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의사협회 치과의사협의회 병원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제약협회 등 6개 관련 단체에 협의회 구성을 제안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국민대표 6명과 의약계 6개 단체장,복지부 4명,건강보험공단 이사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 1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