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나흘만에 하락했다.

20일 주가지수 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40포인트(0.57%) 내린 70.25에 마감됐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커지며 70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5천5백계약의 전매로 이익을 실현하는 한편 신규매도 포지션으로 5천6백계약을 걸었다.

모두 97계약을 순매도 했다.

고영훈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짧은 기간에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부담감이 많은 하루였다"며 "다음주 초반까지 관망세가 좀더 이어진 뒤 다시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