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월 지급을 보류한 교원성과상여금을 다음달 급여일(17일)에 지급할 예정이어서 성과급의 균등분배를 주장하는 교원단체들과의 마찰이 우려된다.

20일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8일 한국교총 전교조 한교조 등 교원 3단체 대표를 포함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상여금 제도개선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성과상여금제에 관한 3개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같은 개선안은 교직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전체 교원을 상여금 지급대상에 포함시키는 대신 제도의 기본취지를 살려 차등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