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코아는 4개 백화점 점포를 할인판매 위주의 아울렛으로 업태를 바꾸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신코아는 이를위해 우선 대전시 삼천동의 대전점을 아울렛 매장으로 개조,오는 27일 새롭게 문을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전점의 향후 매출추이를 분석,경기도 성남·광명점,서울 중계점 등 다른 점포의 업태 전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신코아 관계자는 "동일상권안에 갤러리아 롯데 등 대형 백화점들이 들어서면서 대전점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지하 2층과 지상 2층을 아울렛 매장으로 시범 운영한후 매출이 40%이상 늘어남에 따라 전층을 아울렛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신코아는 모두 30억원을 들여 매장의 개조공사를 마쳤다.

10∼20대를 겨냥해 1백여개의 유명 브랜드도 새로 들여놓았다.

지상 1∼5층 2천5백평 매장에서 남녀의류 아동의류 영캐주얼 잡화 등 패션상품을 50%이상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한신코아는 27일 오전 개점행사를 시작으로 28일 힙합댄스 경연대회,29일 치어리더 축하공연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