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2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정보통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정보통신 산업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 정보통신전문인력 양성 지원 <>정보통신 핵심기술 개발 <>소프트웨어산업과 정보통신 신산업 육성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 전문인력 양성과 핵심기술 개발 =정부는 우선 IT(정보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 한햇동안 모두 2천1백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우수 시범학교 등 정규 교육기관 지원과 정보통신연구센터 설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 ATM(초고속망) 교환기,멀티미디어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을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분야에 5천6백7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에도 7천3백58억원을 들여 세계시장을 주도할 광인터넷, 4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등을 대형 국책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정부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창업공간과 장비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안양 등 지방 중소도시 4개 지역에 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부산 등 6대 도시에 창업지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또 1백억원을 투입, 소프트웨어 기술교육장을 전국에 설치해 연간 2만여명의 청소년에게 무료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스탠퍼드대학에 벤처비즈니스 과정, 카네기멜런대학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과정, 정보통신교육원에 자바(JAVA) 전문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3백여명의 고급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 정보통신 중소기업 육성 =올해 1천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4개정도의 정보통신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한편 중소 벤처기업의 모험적 기술개발자금 3백억원 등 모두 6천5백63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백여개의 유망 중소 정보통신기업을 선정, 세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자금 마케팅 기술 등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