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확대는 신규 유동성 보급을 통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될 경우 유동성 장세가 재연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이런 전제가 이뤄질 경우 외국인 선호주와 중저가주, 금융주, 낙폭과대주 등이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선호주로는 전기초자,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 한국전력, 신세계, 제일기획 등이 꼽혔으며, 올 1월이후 지수 상승시 상승율이 양호했던 중저가주인 제일모직, 풍산, 삼성테크윈, 현대모비스, 한진해운, LG건설,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도 관심종목으로 분류했다.

또 유동성 장세시 수효가 예상되는 금융주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대신증권, 삼성화재 등과 낙폭과대주인 대웅제약, 수출포장, 청호컴넷, 인지컨트롤스 등이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투증권은 올 1월초 외국인 매수세 유입시 종합주가지수는 9.15% 상승한데 비해 초과수익을 낸 업종은 12개 업종으로 고른 상승을 보였고 저가주가 양호한 수준의 주가상승을 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