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부담으로 채권 금리가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국고채 수익률이 연중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23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2%포인트나 급등한 연 6.72%에 마감됐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회사채 AA-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연 8.00%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수익률이 8%대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19일만이다.

이달말 발표예정인 소비자 물가지수가 5% 이상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채권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당초 26일로 예정된 예보채 1조5천억원어치 발행 계획이 취소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