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정보통신(대표 최형섭)은 기업 전산화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웹환경에 적합한 중소기업용 종합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88년에 설립된 이후 재무회계를 포함한 예산회계,원가회계 등 관리회계를 중심으로 하는 ERP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회계관리 베니스7.0"은 웹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조업 금융 건설 유통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사업부별 프로젝트별 개인별 손익계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표입력 화면을 T자 분개장 형식으로 디자인해 놓았다.

최형섭 대표는"이젠 전산 시스템이 관리용 도구가 아닌 전략적 도구로 사용돼야 한다"며 "베니스 7.0은 기업의 유.무형 자산을 극대화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SR정보통신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원가관리 모듈인 활동기준원가관리(ABC)와 균형성과지표(BSC)와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무자와 경영자 측면을 모두 고려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 대표는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생산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업무프로세스혁신(BPR)과 전략적경영관리(SEM)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R정보통신은 앞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한편 인터넷환경의 ERP시스템구축과 ASP서비스,ABC와 BSC 솔루션 제공,리눅스 기반의 솔루션개발,인터넷 컨텐츠사업 등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최 대표는 "고객사의 만족과 무형적 가치창조가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이라며 "오랜 경험과 전문화된 정보기술로 고객사들이 경영혁신과 과학 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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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