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설립된 더존디지털웨어(대표 김택진)는 중소기업 경영업무의 전산화를 위한 표준 경영정보시스템(MIS)과 한국형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한국통신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ASP(응용소프트웨어 임대)사업과 포털 및 B2B중심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터넷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8년에 벤처기업대상(중소기업청),지난해 대한민국벤처기업대상(한국능률협회)과 한국전자상거래대상(한국코머스넷),올해 디지털기술대상(산업자원부장관)을 수상했다.

지난해 1백47억원의 매출에 순이익은 40억원을 올렸다.

한국 중소기업용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3백80억에 순이익 1백억원이 목표다.

온라인과 연결된 오프라인에 전국 24개 직영지사를 갖고 있으며 4백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더존의 MIS솔루션인 "NEOplus"는 전국 세무회계사무소의 85%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 약 4만여개 업체가 사용중이다.

매월 1천여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등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솔루션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더존의 ERP인 "NEO-M"은 중소기업의 업무환경과 한국적 기업풍토에 맞게 개발해 고객 기업의 규모나 실정에 맞게 통합구축과 모듈별 단계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통계자료(99년)에 따른 한국 시장점유율에서 더존이 1백40개 업체(23%),한국하이네트 97개(16%),삼성SDS 55개(9%) 등으로 나타나 더존은 ERP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NEO-X"라는 MIS와 ERP의 중간 버전 제품도 선보였다.

아울러 세무회계비즈니스 포털인 "더존포유(www.thezone4u.net)"는 인터넷방송과 종합세무상담을 통해 회원 고객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회계 조세 법률정보와 관련된 자체적인 정보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회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2637-3002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