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 박흥재 ]

송가네 식품은 지난 8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족발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로 출발했다.

현재는 송가네 왕족발,보쌈,막국수 등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로 전국에 1백여개의 체인점을 운영중이다.

전통식품의 상품화작업에 노력을 기울여 지금까지 "송가네 왕족발","송가네 보쌈","우미찜"등 세가지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냈다.

지난해 9월엔 송가네 왕족발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에는 옥천 공장을 준공해 대량공급체계를 갖추면서 급성장세를 탔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생산에서 유통까지 엄격한 위생관리와 품질기준을 적용받는다.

특히 맛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좋은 원자재 확보,조리와 가공과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송가네 식품은 영남과 호남지역의 가맹점이 상대적으로 많아 최근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 보건향상을 꾀한다"는 기업이념처럼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족발의 본고장인 중국에도 진출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99년 6월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업계 최초로 제 1공장을 한중 합자회사로 준공했다.

또 그해 8월에는 북경,대련,청도 등 중국내 10여곳에 송가네 왕족발집을 열었다.

중국인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지난해 8월에는 심양에 제 2공장도 준공했다.

송가네 식품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점포형사업과 배달형사업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배달하기에 용이한 품목이라 점포에 찾아오는 손님뿐만 아니라 배달체제를 구축해 노력하는 만큼 단골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송가네 식품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족발.보쌈김치 등의 맛은 먼저 사업을 시작한 다른 가맹점을 통해 우수성을 검증받은 만큼 창업에 따른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프랜차이즈에 가입하기 위해 초기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자본투자금액이 2천만원 정도로 저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투자비 항목은 가맹비 3백만원,보증금 1백만원,주방설비 및 비품비 7백만원,간판설치비 3백만원,광고.홍보비 5백만원 등이다.

홍보비로 낸 5백만원은 가맹점을 위해 재투자된다.

일부는 TV와 라디오 광고를 실시하는 데 충당되고 초기판촉물 제공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점포의 내부 인테리어는 가맹점 점주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직접 시공할 수 있다.

다만 간판은 송가네 식품 프랜차이즈의 통일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 회사 박흥재 대표는 "본사 차원에서 홍보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철저히 가맹점 위주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어디에서나 1588-7882를 누르면 가장 가까운 송가네 식품 체인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의 수입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설명이다.

(043)731-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