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조병대 ]

돌로미티는 딸기 키위 사과 배 등 신선한 과일을 즉석에서 갈아서 만드는 "홈메이드"타입의 고급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이다.

세계 1위의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원료회사인 이태리의 프리젤(Pre Gel)사와 기술제휴로 만들어지는 정통 이태리 아이스크림으로 지난 96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은 천연원료와 생과일을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제조,판매하는 방식을 쓴다.

대규모 공장시설을 아이스크림 제조기 한대로 축소해 점포에 옮겨 놓는 형태로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로마제국시절부터 황실에서 여름철 알프스의 눈,지중해산 과일쥬스,꿀을 혼합해 만들기 시작한 아이스크림의 기원을 충실히 재현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돌로미티는 천연원료를 사용해 만든 저지방,저당,저칼로리의 고급 아이스크림이다.

대규모 공장에서 인공향과 인공색소를 첨가해 생산한 뒤 냉동유통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일반 아이스크림과는 차별화된다.

또 완제품을 파는 다른 아이스크림과 달리 고객성향에 따라 즉석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맛의 차별화는 물론 신선도도 우수하다.

우유,아이스크림 원료,과일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맛을 내는 생과일 아이스크림은 현재 유럽의 아이스크림 시장을 거의 석권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독일에 8천개,이태리에는 4천개 정도의 생과일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있다.

맛은 있지만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져 왔던 아이스크림에 저지방 생과일을 접목한 점이 특히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과일 아이스크림은 미국 일본 대만까지 확대돼 이들 나라에선 고급아이스크림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백화점들은 고급스런 이미지 때문에 홈메이드 방식의 생과일 아이스크림 매장 입점을 선호한다.

국내에서도 하얏트,리츠칼튼 등 특급호텔들은 홈메이드 방식의 생과일 아이스크림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돌로미티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은 수입 완제품에 비해 원가가 낮아 마진이 높은 품목"이라고 설명한다.

재고부담이 없고 냉동물류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맛도 뛰어나다.

공기 함유량이 15~30%로 일반 산업 아이스크림의 70%에 비해 훨씬 낮기 때문이다.

국내 아이스크림시장 규모는 1조원대로 추정되며 수입아이스크림 시장은 약 2천억원선이다.

현재 30여개의 외국계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국내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매년 50%이상의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돌로미티도 국내에 들어온지 4년만인 지난해 3월 1백개 체인망을 구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돌로미티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를 개설하려면 매장규모 10평을 기준으로 볼 때 4천만~5천만원의 기본비용이 들어간다.

가맹비 3백만원,제조기계류 2천5백80만원,인테리어비 평당 1백50만원,홍보판촉비 1백만원 등이다.

(02)569-3883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