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MBC 오후 9시55분)=동혁으로부터 꽃선물을 받은 진영은 이를 다시 되돌려 보낸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동혁의 손을 뿌리치고 나와 흔들리지 말자고 마음을 진정시킨다.

호텔에서 일하게 해달라는 윤희의 말에 영재는 동숙에게 윤희의 일자리를 부탁한다.

동숙의 허락으로 일자리를 얻어 낸 영재는 윤희를 태준에게 데려간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배 바다에 빠지다''.

난파선 주위에서 많은 어획고를 올린 어민들이 허가 없이 배를 바다에 빠뜨리면서 시작된 ''폐선박어초 사업''.

최근 우리 바다가 한·일 어업협정으로 어업구역이 좁아지고 그로 인해 2004년까지 1천6백여척의 배를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폐선박어초 사업이 재개되고 있다.

우리나라 폐선박어초 사업의 역사와 현황 등을 알아본다.

□최완수의 우리미술 바로보기(EBS 오후 8시30분)=석굴암 본존불 뒤 벽면에 부조로 조각된 ''11면관음보살상''에 대해 알아본다.

좌·우·정면에 각각 3면의 얼굴이 조각되어진 이 관세음보살상입상은 11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경덕왕대에 조각된 이 불상은 경덕왕이 젖먹이 때 죽은 소덕왕후 김씨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멋진 친구들(KBS2 오후 9시15분)=어느 날 희석의 아버지 인문이 서울로 올라와 살겠다며 전화를 한다.

그러자 온 집안 식구들은 시름에 잠기게 된다.

사이가 안 좋던 유진과 지희는 앞으로는 같이 살 수 없을 거라며 친해진다.

또 휘재와 재석은 어떻게 하면 희석과 해영에게 빈대 붙어 살 수 있을까 궁리한다.

한편 개그맨 콘테스트 심사를 맞은 현식은 이상한 방식으로 채점해 물의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