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업계는 해고 닷컴 근로자들의 천국''

미국에서 해고된 ''닷컴'' 인력이 불황을 모르는 포르노 업계로 몰려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3일 최근 성인오락업체들에 실직한 닷컴 근로자와 할리우드 기술자들의 취업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당수 업체가 X등급 섹스비디오나 포르노 웹사이트인 미국 성인오락업계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해고 닷컴 직원들이나 할리우드 작가·배우들의 파업으로 실직을 우려한 촬영·조명기사 등 기술자들 사이에서 인기 직장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