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69대 하락조정…저가매수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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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미국 나스닥지수의 이틀째 하락 영향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이래 단기 급등한 뒤 조정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어제 추가상승한 뒤여서 조정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종합지수 역시 최근 상승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지수관련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550 안팎으로 떨어졌으나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특히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열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규모가 크지 않고 최근 매도로 일관했던 개인의 저가매수세에다 선물 강세로 프로그램 매수도 지속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브로커는 "올랐으니 쉬어가자는 분위기이고 조정을 받고 가는 게 더 멀리간다는 인식이 많다"며 "매도는 자제되는 한편 매수는 저가매수기회를 탐색하고 있어 시장이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낮 12시 현재 69.00으로 전날보다 1.60포인트, 2.2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고점은 69.60이고 저점은 68.65이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 안팎으로 닷새째 콘탱고 상황이 지속,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190억원에 비차익 140억원 등 330억원에 달하는 반면 매도는 차익 없이 비차익만 190억원 수준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수급불균형이 심하지 않은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0계약과 680계약의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증권이 9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은 2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콘탱고가 지속되면서 차익은 물론 비차익에서도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비차익의 경우 주가가 상승해야 이익을 낼 수 있는 만큼 시장 내부에 긍정적인 견해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미국 경기가 불투명해 나스닥이 2,000선이 일시 붕괴될 수도 있으나 5월중 금리인하 기대감도 있어 대체로 2,000선은 지지될 것"이라며 "국내 주가도 급등은 어렵겠지만 장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세력들이 증가하고 있어 일시 조정 뒤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지난 19일 이래 단기 급등한 뒤 조정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어제 추가상승한 뒤여서 조정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종합지수 역시 최근 상승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지수관련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550 안팎으로 떨어졌으나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특히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열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규모가 크지 않고 최근 매도로 일관했던 개인의 저가매수세에다 선물 강세로 프로그램 매수도 지속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브로커는 "올랐으니 쉬어가자는 분위기이고 조정을 받고 가는 게 더 멀리간다는 인식이 많다"며 "매도는 자제되는 한편 매수는 저가매수기회를 탐색하고 있어 시장이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낮 12시 현재 69.00으로 전날보다 1.60포인트, 2.2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고점은 69.60이고 저점은 68.65이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 안팎으로 닷새째 콘탱고 상황이 지속,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190억원에 비차익 140억원 등 330억원에 달하는 반면 매도는 차익 없이 비차익만 190억원 수준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수급불균형이 심하지 않은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0계약과 680계약의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증권이 9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은 2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콘탱고가 지속되면서 차익은 물론 비차익에서도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비차익의 경우 주가가 상승해야 이익을 낼 수 있는 만큼 시장 내부에 긍정적인 견해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미국 경기가 불투명해 나스닥이 2,000선이 일시 붕괴될 수도 있으나 5월중 금리인하 기대감도 있어 대체로 2,000선은 지지될 것"이라며 "국내 주가도 급등은 어렵겠지만 장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세력들이 증가하고 있어 일시 조정 뒤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