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칩 가격 대폭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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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이 23일 1.7GHz급 펜티엄4 프로세서를 저가에 출시하며 기존 칩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이에 따라 데스크톱 컴퓨터용 칩시장에서 치열한 시장다툼을 벌여온 인텔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간 가격 인하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인텔은 이날 최고 성능의 1.7GHz급 칩을 선보이며 가격을 3백52달로로 매긴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1.5GHz급 펜티엄4 프로세서의 경우 2백56달러에 판매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당시 6백37달러에 비해 무려 60%나 가격을 인하한 것.또 1.3 는 42% 인하해 1백93달러에 판매한다.
인텔은 이번 가격인하 결정이 반도체 생산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데 따른 이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인텔의 이번 결정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AMD를 따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해 1.4분기 인텔과 AMD의 점유율은 각각 82.3%,16.8%였으나 이달초 인텔은 77.5%로 떨어진 반면 AMD는 20.8%로 상승했다.
조재길 기자 road@ hankyung.com
이에 따라 데스크톱 컴퓨터용 칩시장에서 치열한 시장다툼을 벌여온 인텔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간 가격 인하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인텔은 이날 최고 성능의 1.7GHz급 칩을 선보이며 가격을 3백52달로로 매긴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1.5GHz급 펜티엄4 프로세서의 경우 2백56달러에 판매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당시 6백37달러에 비해 무려 60%나 가격을 인하한 것.또 1.3 는 42% 인하해 1백93달러에 판매한다.
인텔은 이번 가격인하 결정이 반도체 생산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데 따른 이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인텔의 이번 결정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AMD를 따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해 1.4분기 인텔과 AMD의 점유율은 각각 82.3%,16.8%였으나 이달초 인텔은 77.5%로 떨어진 반면 AMD는 20.8%로 상승했다.
조재길 기자 road@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