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에 의해 재상장된 LG화학, LGCI, LG생활건강의 기준가격이 나왔다.

존속법인인 LGCI가 평가가격보다 낮은 2만9,700원, 신설법인인 LG화학과 LG생활건강은 평가가격보다 높은 각각 1만4,500원과 1만1,900원으로 재상장 거래를 재개했다.

기준가격인 시초가격은 25일 동시호가에서 매도 및 매수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방식으로 결정됐다.

증권거래소는 전날 LGCI, LG화학, LG생활건강 평가가격을 각각 3만3,000원, 8,820원, 5,950원으로 결정했고, 이날 동시호가에서 평가가격의 90%∼200% 사이에서 매매주문을 접수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LG화학과 LG생활건강 적정주가를 각각 1만5,000원과 1만1,1500원으로 제시,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반면 지주회사인 LGCI는 자금부족 우려를 이유로 적정주가 1만4,200원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