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 위해 한국도 오존처리법 도입해야"..로거 비르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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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이온디바이스 수석엔지니어 ''로거 비르트'' 박사 ]
"한국 수돗물의 수질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24일 열린 수돗물 관리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독일 이온디바이스사의 수석엔지니어 로거 비르트 박사는 "한국 수돗물을 독일로 가져가 분석한 결과 전기전도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비르트 박사는 "독일 수돗물은 전기전도도가 6백∼9백㎲(마이크로지멘스)/㎝인 반면 한국 수돗물은 기준치 이하인 1백∼1백50㎲/㎝"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기전도도가 낮은 물일수록 인체에 필수적인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적게 포함하고 있으며 수도관을 빨리 녹슬게 하는 등의 단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는 수돗물의 요건으로 3백∼1천㎲/㎝의 전기전도도를 요구하고 있다.
"독일정부는 최상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값을 받고 있습니다"
비르트 박사는 수돗물 가격이 한국은 톤당 0.7마르크,미국은 1마르크인 반면 독일은 3배 이상인 3마르크 수준이라고 말했다.
비르트 박사는 한국 국민의 하루 물소비량은 3백97ℓ인 반면 독일 국민들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인 1백28ℓ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르트 박사는 "독일이 수질 처리를 위해 쓰고 있는 오존 처리방법은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질 보존에 유리하다"며 한국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온디바이스사는 세계적인 수도관 녹제거 제품인 ''스케일 부스터''를 만들고 있다.
한국에선 아이에스유코(www.scale-buster.co.kr)에 의해 1999년부터 수입돼 아파트단지 제철소 전자업체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한국 수돗물의 수질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24일 열린 수돗물 관리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독일 이온디바이스사의 수석엔지니어 로거 비르트 박사는 "한국 수돗물을 독일로 가져가 분석한 결과 전기전도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비르트 박사는 "독일 수돗물은 전기전도도가 6백∼9백㎲(마이크로지멘스)/㎝인 반면 한국 수돗물은 기준치 이하인 1백∼1백50㎲/㎝"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기전도도가 낮은 물일수록 인체에 필수적인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적게 포함하고 있으며 수도관을 빨리 녹슬게 하는 등의 단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는 수돗물의 요건으로 3백∼1천㎲/㎝의 전기전도도를 요구하고 있다.
"독일정부는 최상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값을 받고 있습니다"
비르트 박사는 수돗물 가격이 한국은 톤당 0.7마르크,미국은 1마르크인 반면 독일은 3배 이상인 3마르크 수준이라고 말했다.
비르트 박사는 한국 국민의 하루 물소비량은 3백97ℓ인 반면 독일 국민들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인 1백28ℓ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르트 박사는 "독일이 수질 처리를 위해 쓰고 있는 오존 처리방법은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질 보존에 유리하다"며 한국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온디바이스사는 세계적인 수도관 녹제거 제품인 ''스케일 부스터''를 만들고 있다.
한국에선 아이에스유코(www.scale-buster.co.kr)에 의해 1999년부터 수입돼 아파트단지 제철소 전자업체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