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Focus] 현장 경기 大진단 : '전문가의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문가들은 이달들어 국내 경기의 하강속도가 둔화됐다고는 하나 본격적으로 경기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할 수없다고 보고 있다.
기업들의 신.증설이나 신규투자 등으로 이어지기엔 시장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도 미흡해 경기가 되살아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해외경기가 악화될 경우 국내경기는 저점이 길어질 수 있고 회복하는데 더욱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보(조사담당)
미국 등 해외변수는 작년말과 올해초에 가장 나빴다.
각종 악재는 다 노출됐다고 본다.
기업 경기실사지수(BSI) 등 심리지표는 나아질 것이란 신호다.
지금까지 확인된 경제지표에 비춰 국내경기 하강속도가 둔화된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언제 다시 가속페달을 밟을지, 게걸음을 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 이현석 대한상의 이사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들 사이에 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형성돼 있으나 향후 경기가 L자형으로 진행될 우려 때문에 투자와 소비가 쉽게 살아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회복을 주도해야 할 수출도 세계 IT(정보기술) 산업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더욱 아쉬운 점은 경기회복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다소 느슨해지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물가안정과 경기회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넣기는 어려우므로 명확한 목표설정과 강력한 추진이 절실한 시점이다.
<>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은 3∼4%선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스럽게 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들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향후 경제성장률도 더이상 하락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심리도 호전되고 있고 그동안 트리플 약세 현상을 초래한 엔화 급등과 같은 대외여건도 호전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본격적인 경기부양의 유혹을 접고 2차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완만히 마무리하는데 주력해야만 한다.
기업들의 신.증설이나 신규투자 등으로 이어지기엔 시장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도 미흡해 경기가 되살아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해외경기가 악화될 경우 국내경기는 저점이 길어질 수 있고 회복하는데 더욱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보(조사담당)
미국 등 해외변수는 작년말과 올해초에 가장 나빴다.
각종 악재는 다 노출됐다고 본다.
기업 경기실사지수(BSI) 등 심리지표는 나아질 것이란 신호다.
지금까지 확인된 경제지표에 비춰 국내경기 하강속도가 둔화된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언제 다시 가속페달을 밟을지, 게걸음을 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 이현석 대한상의 이사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들 사이에 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형성돼 있으나 향후 경기가 L자형으로 진행될 우려 때문에 투자와 소비가 쉽게 살아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회복을 주도해야 할 수출도 세계 IT(정보기술) 산업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더욱 아쉬운 점은 경기회복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다소 느슨해지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물가안정과 경기회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넣기는 어려우므로 명확한 목표설정과 강력한 추진이 절실한 시점이다.
<>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은 3∼4%선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스럽게 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들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향후 경제성장률도 더이상 하락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심리도 호전되고 있고 그동안 트리플 약세 현상을 초래한 엔화 급등과 같은 대외여건도 호전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본격적인 경기부양의 유혹을 접고 2차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완만히 마무리하는데 주력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