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풍백화점 터에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인 아크로비스타에 부유층이 대거 몰리면서 분양 첫날 7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시행사인 (주)대상은 25일 오후 6시까지 비공개 선착순 분양분인 16층 이하 3백84가구에 대한 계약을 받은 결과 모두 2백70가구가 팔렸다고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계약자들 대부분이 강남 서초 일대에 거주하는 대기업 임원과 법조인 등이었다"며 "상가시설이 없고 전망이 좋은 B,C동 50∼60평형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상은 조망이 뛰어난 17층 이상 고층부는 내달 2∼4일 공개청약을 받아 5월7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금은 평형에 관계없이 3천만원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