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고주파 기기용 동 전극 MLCC(적층세라믹 콘덴서)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동 전극 MLCC는 최근 IMT2000, 블루투스 등 고주파 통신기기 시장의 새로운 형성에 따라 등장했으며 다른 MLCC보다 10배 이상 고가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동 전극 MLCC는 기술 장벽 때문에 삼성전기를 비롯한 일본의 두 업체만 양산에 성공했다"며 "조기출시를 통해 첨단 통신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1위 도약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