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정보] 수박값 하락...8kg짜리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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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 때문에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과일 채소류 일부 품목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서울 가락동도매시장에 따르면 8㎏짜리 수박(상품)의 경우 지난주 같은 때에 비해 6% 떨어진 8천5백원에 거래됐다.
15㎏짜리 토마토(상품)는 9% 하락한 2만5천5백원에 팔렸다.
딸기와 참외값도 하락했다.
딸기는 2㎏짜리 상품이 5천원에,참외는 15㎏짜리 상품이 4만8천5백원에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각각 23%와 8% 떨어진 것이다.
이들 품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공급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소비는 주춤한 반면 산지 출하물량은 크게 늘었다"는 게 시장사람들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주 가락동시장으로 평균 1백15t이 들어왔던 수박은 이번주들어 반입량이 1백44t대로 크게 늘어났다.
참외도 반입량이 지난주 평균보다 38% 늘어난 2백10t을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5월초순까지는 이들 품목이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의 신승훈 과장은 "5월초순에는 휴일이 몰려있는 만큼 소비도 증가해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5월중순을 넘어서면 출하물량이 크게 늘면서 값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26일 서울 가락동도매시장에 따르면 8㎏짜리 수박(상품)의 경우 지난주 같은 때에 비해 6% 떨어진 8천5백원에 거래됐다.
15㎏짜리 토마토(상품)는 9% 하락한 2만5천5백원에 팔렸다.
딸기와 참외값도 하락했다.
딸기는 2㎏짜리 상품이 5천원에,참외는 15㎏짜리 상품이 4만8천5백원에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각각 23%와 8% 떨어진 것이다.
이들 품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공급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소비는 주춤한 반면 산지 출하물량은 크게 늘었다"는 게 시장사람들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주 가락동시장으로 평균 1백15t이 들어왔던 수박은 이번주들어 반입량이 1백44t대로 크게 늘어났다.
참외도 반입량이 지난주 평균보다 38% 늘어난 2백10t을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5월초순까지는 이들 품목이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의 신승훈 과장은 "5월초순에는 휴일이 몰려있는 만큼 소비도 증가해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5월중순을 넘어서면 출하물량이 크게 늘면서 값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