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전, 박스권 머물다 1,306.8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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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네고물량에 의한 공급우위장세가 예상과 달리 두드러지지 않았다.
달러수급이 공방을 펼치고 있는데다 달러/엔 등의 대외변수도 큰 움직임이 없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307.90원보다 1.10원 낮은 1,306.80원에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오전중 변동폭은 3.50원이었으나 주거래가 1,307∼1,308원 범위에서 이뤄졌다. 특징없이 은행간 거래만으로 환율움직임이 있는 정도.
시장심리는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 등 공급우위에 의한 하락쪽으로 끌려있으나 역외선물환(NDF) 거래정산 관련 매수세, 업체 결제수요 등이 아래로 향하는 심리를 적극 저지했다.
또 지난 24일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3천만달러 가량이 1,305원대에서 수요로 등장했다.
당초 개장초 국내 은행권이 NDF 거래정산을 위한 매도물량이 2억달러 가량 있어 역외세력이 만기연장을 하지 않으면 1,300원대 초반까지 빠질 것으로 봤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에서 121엔대 후반으로 떨어졌다가 5일중 최고치인 122,68엔까지 올라서는 등 혼조세를 보인 끝에 122.25엔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개장초 121엔대 후반으로 내려서는 등 내림세를 보였지만 대체로 122∼122.20엔대의 흐름을 지속했다.
시장거래자들은 오는 28일 G7 재무장관 회담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 정체에 따른 원화의 동조화가 여전하고 전형적인 은행간 거래장세다"며 "역외세력의 매수가 얼마나 따라주느냐와 네고물량간 수급공방이 펼져지면서 오후에도 1,305∼1,309원의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국내 은행권에서 NDF거래정산을 위한 매도를 얼마나 하느냐와 업체들이 네고물량 공급에 어떻게 나설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심리가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볼 때 1,303원까지도 내려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 낮은 1,305.50원에 출발, 개장 직후 1,306∼1,307원대에서 머물렀다. 이후 역외매수세로 1,309원까지 오른 뒤 전날 마감가 수준을 놓고 등락하다가 다소 밀리면서 오전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달러수급이 공방을 펼치고 있는데다 달러/엔 등의 대외변수도 큰 움직임이 없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307.90원보다 1.10원 낮은 1,306.80원에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오전중 변동폭은 3.50원이었으나 주거래가 1,307∼1,308원 범위에서 이뤄졌다. 특징없이 은행간 거래만으로 환율움직임이 있는 정도.
시장심리는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 등 공급우위에 의한 하락쪽으로 끌려있으나 역외선물환(NDF) 거래정산 관련 매수세, 업체 결제수요 등이 아래로 향하는 심리를 적극 저지했다.
또 지난 24일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3천만달러 가량이 1,305원대에서 수요로 등장했다.
당초 개장초 국내 은행권이 NDF 거래정산을 위한 매도물량이 2억달러 가량 있어 역외세력이 만기연장을 하지 않으면 1,300원대 초반까지 빠질 것으로 봤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에서 121엔대 후반으로 떨어졌다가 5일중 최고치인 122,68엔까지 올라서는 등 혼조세를 보인 끝에 122.25엔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개장초 121엔대 후반으로 내려서는 등 내림세를 보였지만 대체로 122∼122.20엔대의 흐름을 지속했다.
시장거래자들은 오는 28일 G7 재무장관 회담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 정체에 따른 원화의 동조화가 여전하고 전형적인 은행간 거래장세다"며 "역외세력의 매수가 얼마나 따라주느냐와 네고물량간 수급공방이 펼져지면서 오후에도 1,305∼1,309원의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국내 은행권에서 NDF거래정산을 위한 매도를 얼마나 하느냐와 업체들이 네고물량 공급에 어떻게 나설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심리가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볼 때 1,303원까지도 내려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 낮은 1,305.50원에 출발, 개장 직후 1,306∼1,307원대에서 머물렀다. 이후 역외매수세로 1,309원까지 오른 뒤 전날 마감가 수준을 놓고 등락하다가 다소 밀리면서 오전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