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맥더미드 교수가 이화여대 특별강연을 위해 방한한다.

이화여대는 화학과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맥더미드 교수를 초청, 다음달 11일 ''전도성 고분자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더미드 교수는 1970년대 중반 플라스틱도 전기화학적 처리를 하면 전기가 통하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료 화학자들과 함께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1927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맥더미드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