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선 인공지능(AI) 기술로 일상 속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기술 자체를 소개하는 데 힘을 실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5는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전시 주제는 '몰입'(Dive in). '기술로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몰입하자'는 뜻이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 주제를 사실상 'AI에 대한 몰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CES에서 AI가 처음 강조된 시기는 2017년이다. 당시 AI 미래 기술들이 CES를 통해 소개됐다. 이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를 전망했다.이후 2022년 11월 화제가 된 오픈AI의 챗GPT를 계기로 생성형 AI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가 CES의 핵심 축을 맡게 됐다. 젠슨 황은 8년 만에 CES 기조연설에 나선다. AI칩 기술과 시장의 미래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AI 관련 제품 50% 증가…모빌리티·디지털헬스 주목이번 행사에선 AI 관련 제품만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삼일PwC는 지난달 낸 보고서에서 "CES 2025의 핵심은 모든 실생활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AI 기술"이라며 "다양한 분야를 관통하는 AI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공식 메인테마 3개는 AI, 모빌리티, 디지털헬스다. 또 다른 주요 테마로는 양자컴퓨팅,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푸드테크도 포함됐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CES 2025 프리뷰' 보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으로 책정한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 최저 1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에 달하는 명품 참굴비 세트까지…. 현대백화점이 올해 설을 맞아 판매하는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들이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설날 연휴 첫날인 28일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한우와 전통적 명절 선물인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 이색 신품종 청과 등 다양하게 구색을 갖췄으며 총 1300여종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받은 곳들의 ‘동물복지 유기농한우 세트’(85만원)를 비롯해 40만~70만원대 환경친화적 한우 세트를 내놨다. 아울러 소포장 추세를 반영해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바꿨다. 품질은 유지하되 용량은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다.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한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300만원)와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200만원)가 대표적이다. 연간 어획량이 매우 적은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가격대는 150만~350만원에 이르며 ‘영광 봄굴비 10마리’(25만~75만원), ‘영광 마른 굴비 10마리’(65만원) 등의 프리미엄 세트로 구성했다.간편 수산 선물세트는 전체적 손질을 마쳐 손쉽게 조리할 수 있고 소분 포장돼 보관이 용이하다. 삼치 고등어 아귀 볼락 달고기 임연수의 ‘순살 생선 프리미엄 6종’(11만원), 갈치 1.8kg를 20토막으로 소분 판매하는 ‘제주 갈
트럼프가 취임하기도 전에 첫 희생자가 나왔다.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소속 정당인 집권 캐나다 자유당이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대로 당대표직과 캐나다 총리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트뤼도 총리는 지난 11월 미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의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위협 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지자 지난 몇 달간 당내 선출 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재무 장관인 크리스티아 프리랜드가 12월 16일에 사임한 이후로 그 압력이 더욱 심해졌다. 프리랜드는 자신과 총리가 정책에 대해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정치 분석가들은 자유당내에서는 전 재무장관 프리랜드와 새로운 재무부 장관 도미닉 르블랑 , 전 캐나다 은행 총재 마크 카니 등이 트뤼도를 대체할 후보라 보고 있다. 캐나다의 여당인 자유당은 트뤼도의 의석을 포함하여 하원에서 153석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올해 10월말 실시되는 선거에서 야당에 패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왔다. 트뤼도의 몰락으로 10월 선거에서는 보수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보수당을 이끌었던 인물은 피에르 푸알리에브르이다. 노련한 의원인 그는 정부 최소화와 이민 축소, 캐나다 공영방송 해체, 캐나다은행 총재 해고 등 강력한 포퓰리즘적 성향을 띤 선거 운동을 펼쳤었다. 2022년에는 코비드 19 백신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협박 이후 트럼프와 회담을 갖기 위해 마라라고 저택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