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 후원회는 그의 정치적 위상을 반영하듯 여야의원 5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불참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이라는 ''가마솥''에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는 다리 하나만 건실하고 ''정치개혁'' ''지역화합''의 다리는 부실하다"면서 ''3족론(三足論)''을 제기하며 이 총재를 간접 비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