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미국 PGA투어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백5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포리스트오크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공동 86위를 마크 중이다.

최는 드라이버를 ''테일러메이드'' 7.5도짜리(3백㏄)에서 9.5도짜리(3백60㏄)로 바꾼 뒤 샷이 안정된 편이었으나 퍼팅(총퍼팅수 30개)이 잘 따라주지 않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99년 스키를 타다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2000년을 그냥 보내다시피한 스콧 심슨(45·미국)은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심슨은 87년 이 대회 챔피언이었고 그해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베테랑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