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 등 10개 증권사가 주식선물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5월 이후 증권사의 코스닥선물 참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제7차 회의를 열어 대한투신, 동원, 리딩투자, 서울, 신흥, 유화, 키움닷컴ㅂ, 한국투신, 한누리투자, 한화증권 등 10개 증권사의 주식선물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10개 증권사는 선물거래관련 전산시스템 구축해 한국선물거래의 검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KGI증권 등 22개 증권사가 주식선물업 허가를 받았고, 이 가운데 KGI증권이 지난 6일부터 영업을 개시한 바 있다. 나머지 21개 증권사는 5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이영호 증권감독국장은 "증권사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물시장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코스닥선물시장의 유동성이 강화되고 코스닥시장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